강진원 "강진 군민에 직접 선택 받겠다"

민주당 경선 배제에 무소속 출마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4월 09일(목) 18:05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며 정면 승부에 나섰다.

강 예비후보는 9일 강진읍 5일시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당당히 나아가기 위해 정치적 동반자였던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민주당 상징색이 아닌 연한 청록색 점퍼 차림으로 등장해 결별 의지를 드러냈다.

경선 배제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강 예비후보는 “여론조사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는 후보를 경선에서 제외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영하지 않은 것은 지역 민심과 동떨어진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선이라는 간접 방식이 아닌 군민이 직접 선택하는 선거로 평가받겠다”며 “무소속 출마는 군민의 판단을 받기 위한 선택이고, 당선 이후에는 군민 뜻에 따라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재임 기간 성과도 강조했다. 그는 반값 여행 정책, 농업인 공익수당 도입, 육아수당 확대 등을 주요 실적으로 제시하며 정책 추진력을 내세웠다.

향후 비전으로는 대규모 투자 유치와 소득 기반 확충을 앞세웠다. 강 예비후보는 3조3000억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연간 400억~500억원의 세수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가구당 연 240만원 수준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구상을 제시했다.

또 강진-광주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광주와의 경제권 연계를 강화하는 ‘G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시 재정 지원 확보를 통해 지역 성장 기반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군수 한 사람의 선택이 지역의 방향을 좌우한다”며 “오랜 기간 검증된 행정 경험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군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지난 8일 민주당을 탈당했으며, 본선에서는 민주당 차영수 후보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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