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직항로 이르면 7월 열린다

15일 공항공사·국토부·항공사들 광주서 간담회
정준호 주최…이 대통령 지적 후속조치 현장해결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2026년 04월 09일(목) 18:44
이르면 7월 광주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직항로가 열려 무안국제공항 폐쇄 이후 하늘길이 막히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이 16개월째 겪고 있는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에 따르면 ‘광주공항-인천국제공항 국내선 유치를 위한 간담회’가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에서 오는 15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 의원을 비롯해 국토부, 공항공사, 항공사(대한항공·티웨이항공·제주항공), 광주관광협회, 광주시, 광주관광공사 관계자가 참석해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로 인한 항공교통 불편 해소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정기항공 편은 물론 여행사가 운영하는 국제노선 전세기 운항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업계가 머리를 맞댈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공항~인천국제공항’ 직항로는 오는 7월이 유력해 보인다. 제주공항은 최근 인천국제공항 직항로를 시범 개설하고 본격 운영 중이다.

정준호 의원은 “직항로 개설을 최대한 앞당겨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기노선과 전세기 운항에 소요되는 예산은 무안국제공항 폐쇄에 따른 지원금과 관광업계 활성화 지원금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월 관광전략회의에서 광주공항을 언급하며 “인천공항과 지방공항 간 연계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무안공항이 정상화될 때까지 광주공항에서 한시적으로 국제선을 취항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지난해 6월부터 세차례에 걸쳐 정부에 요구해왔지만, 정부가 난색을 표명해 무산됐다.

광주공항에서 국제선이 운항되려면 관련 시설을 신설해 본격 운항을 준비하기까지 1년 여의 시간과 상당한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인천국제공항 직항로가 개설되면 지난 2024년 사고 직후 무안국제공항이 폐쇄되면서 김포공항을 경유하거나 직접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면서 겪어온 시민들의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될 전망이다.

또 침체에 빠진 관광업계와 여행업계는 물론 연관 산업들이 살아나면서 지역경제활성화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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