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어업인 에너지 부담 낮춘다…213억원 조기 집행

히트펌프·인버터 도입 확대…양식장 에너지 비용 절감
노동절감·연료효율 장비 보급…어선 경영 안정 등 지원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4월 12일(일) 14:35
어선
전남도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응해 어업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213억원 규모 사업을 앞당겨 시행한다.

총사업비 213억 원 규모의 3개 사업을 앞당겨 시행하고 예산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최근 중동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와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지며 양식어가와 어선어업인의 부담이 늘고 있다. 특히 전기료와 유류비는 수산업 경영비의 20~30%를 차지해 비용 절감과 효율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전남도는 △양식장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히트펌프·인버터 설치) △어선어업 노동력 절감장비 지원사업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생산비를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양식장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은 기존 화석연료 중심 냉·난방 시스템을 히트펌프와 인버터 설비로 전환하는 것으로, 유류비와 전기료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어선어업 노동력 절감장비 지원사업은 자동화·기계화를 통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인력 의존도를 줄여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사업은 연료 절감형 장비 보급과 노후기관 교체를 통해 어업 전반의 에너지 사용 구조를 개선하고 탄소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기료와 유류비 부담이 큰 어업인에게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전남도는 사업 효과를 앞당기기 위해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는 등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시군과 협력해 현장 중심으로 사업이 조기에 시행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수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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