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평택을 출마선언…"험지서 극우내란 세력 격퇴"

여야 모두 뛰어들며 초다자 대결 구도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2026년 04월 14일(화) 14:20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오는 6월 3일 치러질 재보선에 경기 평택을 지역구 출마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다고 14일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국혁신당의 열세번째 국회의원이 돼 집권 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평택에서 부정선거 음모론과 혐오, 극우와 내란을 몰아내고 그 자리를 선명한 정치, 겸손한 정치, 깨끗한 정치로 채우겠다”고 강조했다.

평택을에서 출마하기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평택을은 지난 19~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내리 승리한 곳으로 민주개혁 진영에는 험지 중 험지”라며 “지금 이곳에는 친윤 부정선거 음모론자이자 내란 피의자인 황교안 씨가 (출마) 깃발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내란 옹호 정당인 국민의힘에서는 텃밭을 회복하겠다며 3선 출신인 유의동 예비후보를 비롯해 네 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며 “저 조국만이 유일하게 이런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모두 격퇴하고, 민주개혁 진영의 확실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게 “재선거 귀책 사유 제공했다”며 무공천할 것을 요구하면서도 “저희가 후보 내는 것에 대해 민주당이 뭐라 할 수 없는 것처럼 민주당에서 후보 내는 것에 대해서 저희가 뭐라고 얘기하겠나”라고 덧붙였다.

애초 출마 후보 지역으로 거론된 부산 북갑, 경기 하남갑에 대해서는 “부산은 제 고향이고 당연히 애착이 있지만 민주당 귀책 사유로 재·보궐이 난 지역이 아니다. 하남도 마찬가지”라며 “(민주당) 귀책 사유가 있는 지역, 국민의힘 후보가 있을 경우 제가 나서야만 이길 수 있는 지역, 두 가지 기준으로 평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가 뛰어들면서 평택을 재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혁신당, 진보당, 원외 군소 정당 등의 다자 구도 대결이 예상된다. 민주당에서는 서재열 스카이학원 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유의동 전 의원, 이재영 전 의원, 이병배 경기도당 부위원장, 강정구 전 평택시의회 의장 등이, 진보당에서는 김재연 상임대표가, 자유와혁신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각각 중앙선거관리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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