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전 7기’ 테니스 정윤성, 광주오픈 첫 우승 쏜다

최고 성적 단식 16강·복식 4강…최근 대회 금메달 활약
"한 경기씩 집중…팬 응원에 보답하는 플레이 펼칠 것"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4월 16일(목) 10:46
19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리는 ‘2026 광주오픈 국제남자 챌린저 투어 테니스대회’에 참가하는 정윤성. 사진제공=광주시테니스협회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꼭 우승을 차지하겠습니다.”

‘2026 광주오픈 국제남자 챌린저 투어 테니스대회’에 출전하는 정윤성(국군체육부대)이 대회를 앞두고 우승을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정윤성은 오는 19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 단식 예선과 복식 모두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다.

그는 16일 진행된 사전 인터뷰에서 “작년과 같이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렵게 찾아온 기회인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윤성은 광주오픈에만 6차례 출전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 대회에서 단식 16강, 복식 4강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꾸준히 출전하며 경험을 쌓아온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한 단계 더 도약을 노린다.

최근 흐름도 나쁘지 않다. 그는 지난 3월 ‘순천만 국가정원배 순천오픈테니스대회’ 단식 우승에 이어 4월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함양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금메달을 모두 석권하며 상승세를 탔다.

다만 직전 출전한 부산오픈 챌린저에서는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정윤성은 이를 반등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그는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지만, 결과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작년보다 경기를 많이 치르며 준비해왔고, 정성윤 감독과 함께 잘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력뿐 아니라 멘탈 관리 역시 신경을 쓰고 있다. 정윤성은 “컨디션이 떨어질 때 답답함이 있지만, 경기 중에는 포인트 하나하나에만 집중하려고 한다”며 “미스샷이나 아쉬운 장면을 오래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자신 있는 플레이로는 서브와 포핸드를 꼽았다. 그는 “어릴 때부터 공격적인 스타일로 경기해온 것이 자연스럽게 강점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특정 상대를 경계하기보다는 모든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정윤성은 “챌린저 대회는 더 높은 랭킹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무대”라며 “모든 선수를 동일하게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가 열리는 진월국제테니스장 코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센터코트가 넓어 집중이 잘 되고, 바운드가 큰 편이라 공격 시 스핀을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팬들의 응원 또한 큰 힘이 되고 있다. 정윤성은 “최근 경기장 밖에서도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있어 놀라기도 한다”며 “선수는 팬들의 응원으로 힘을 얻는다”고 웃었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 작년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6 광주오픈 국제남자 챌린저 투어 테니스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리며,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76304013535305036
프린트 시간 : 2026년 07월 28일 09: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