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역전 투런포’ KIA, 키움전 스윕승 달성

주중 마지막 경기서 5-1 승…6회말 대형 아치
네일 5이닝 1실점 역투…파죽지세 7연승 가도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4월 16일(목) 21:50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주중 3차전 경기에서 KIA타이거즈 카스트로가 역전 투런포를 폭발시킨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IA타이거즈.
KIA타이거즈가 키움을 상대로 스윕승을 달성했다.

KIA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주중 3차전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앞서 15일 7-5 승, 14일 6-2 승을 거뒀던 KIA는 이로써 키움전 스윕승을 따냈다. 지난 한화전 스윕승 이후 2연속이다. 또 7연승 달성에도 성공했다. 그 결과 9승 7패 승률 0.563을 기록, 승패마진을 +2를 늘렸다.

이날 KIA는 데일(유격수)-김호령(중견수)-김선빈(지명타자)-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카스트로(좌익수)-한준수(포수)-김규성(1루수)-박재현(우익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로는 제임스 네일이 나섰다. 총 96개의 공을 던진 그는 5이닝 6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9㎞였다.

네일은 1회초 상대 선두타자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박주홍은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박찬혁에게는 병살타를 유도해내면서 아웃카운트 2개를 채웠다. 2사 3루에서는 최주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에 성공했다.

2회초에는 브룩스를 뜬공 잡아낸 뒤 김건희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김지석은 타구 맞음으로 아웃됐고, 염승원을 땅볼로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3회초 최재영 땅볼 이후에는 이주형을 범타로 처리하는 듯했으나, 투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내보냈다. 후속타자 박주홍과 박찬혁은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잡았다.

네일은 4회초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최주환 안타 이후 브룩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무사 2·3루에 몰린 네일은 김건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무사 1·3루에서는 김지석을 뜬공으로 처리한 뒤 염승원을 삼진, 최재영을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5회초에는 이주형에게 땅볼, 박주홍에게 헛스윙 삼진을 얻어냈다. 박진혁 안타 이후에는 최주환을 뜬공으로 기록하며 투구를 마쳤다.

KIA는 5회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카스트로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타석을 이어받은 한준수는 우측을 가르는 동점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네일 대신 홍민규가 마운드에 오른 6회초 무실점에 성공한 KIA는 6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2사 1루 상황 타석에 오른 카스트로가 상대 4구째 153㎞ 직구를 그대로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7회말 2득점을 추가로 올린 뒤에는 9회까지 실점 없이 이닝을 틀어막으면서 KIA가 5-1 승리를 따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알칸타라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는데 타자들이 찬스 때 집중력을 보여줬다. 동점 상황에서 카스트로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이후 김호령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마운드에서는 네일이 5이닝 동안 최소 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줬고, 홍민규의 2이닝 무실점 투구가 돋보인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투타에서 매 경기 새로운 선수들이 활약해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좋은 경기 해준 선수들과 함께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함을 전하며, 주말 두산과의 원정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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