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상상 '아시아 놀이'로 배우는 시간 여행

■ACC재단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 12’ 살펴보니
내달 2-3·5일 亞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일대
전통놀이·AI·AR 접목 콘텐츠 등 50여종 '다채'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6년 04월 23일(목) 18:13
아시아 다양한 놀이로 문화를 익히는어린이·가족문화축제가 어린이날을 기념해 대규모로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5월 2~3일과 5월 5일 어린이문화원과 아시아문화광장 일대에서 ‘ACC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 12’를 갖는다.
지난 ACC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 당시 어린이문화원 일대 모습.
아시아 다양한 놀이로 문화를 익히는어린이·가족문화축제가 어린이날을 기념해 대규모로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 사장 김명규)은 5월 2~3일과 5월 5일 어린이문화원과 아시아문화광장 일대에서 ‘ACC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 12’를 갖는다.

4일은 ACC 휴관일로, 2일과 3일은 어린이문화원과 아시아문화광장에서, 5일은 어린이문화원에서 각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놀이로 떠나는 시간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릴 ‘하우펀 12’는 3개국 4개 기관을 비롯해 국내외 2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며, 체험과 교육, 공연, 전시 등 50여 종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시아 전통 놀이부터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게임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통해 놀이를 따라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아시아의 다양한 놀이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5월2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가운데 아동의 존엄과 권리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아동권리선언식’과 이를 기념한 ‘ACC 시민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진다.

행사는 만나는 놀이, 즐기는 놀이, 그리는 놀이 등 세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행사 기간 ‘만나는 놀이’에서는 국립어린이박물관의 ‘던져봐요! 윷꾸 공작소’, 퍼즐을 맞추며 5·18 이야기를 만나는 ‘2026 오월이야기 퍼즐(ACC)’을 체험할 수 있다. 조선대 K-컬처공연·기획학과 학생들과 함께하는 ‘출동! 낚시왕 바다 쓰레기 소탕 작전’, 중앙아시아의 전통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하는 ‘온몸으로 굽는 레뾰쉬카’가 운영된다.

‘즐기는 놀이’는 친구, 가족과 함께 몸을 움직이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거대한 모양의 블록을 자유롭게 쌓고 허물며 입체적인 조형물을 만드는 ‘그래픽 블록 놀이터’, 다양한 색종이와 재료로 콜라주 우표를 만드는 ‘어린이날 기념 콜라주 우표 만들기’등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리는 놀이’에서는 AI 기반 캐릭터 창작 프로그램 ‘나만의 AI 캐릭터 러너 만들기’, 전기의 원리를 익히는 보드게임 ‘회로의 침공술’ 등이 어린이 관객을 기다린다. 이와 함께 전통 골목 놀이에 AR을 더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시아와 친구들’ 캐릭터와 함께 즐길 수 있을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행사 기간, 아이의 언어나 심리 상태를 놀이를 통해 분석하는 프로그램도 이뤄진다. 아이의 정서 상태를 그림으로 알아보는 ‘AI로 알아보는 나의 마음!’, 조선대 인문데이터과학연구소가놀이와 과학이 결합한 활동을 통해 자녀의 언어를 파악하는 ‘말의 비밀 탐험대’를 각각 선보인다.

해외 기관과의 협업 역시 눈에 띈다. 오스트리아 줌 어린이박물관의 ‘초상화? 신기한 드로잉 머신!’, 싱가포르 내셔널 갤러리의 ‘인형극 놀이터, 퍼펫 플레이! 이야기가 살아나요!’, 싱가포르 어린이박물관의 ‘싱가포르 놀이 탐험: 뱀과 사다리’,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관의 ‘우즈베키스탄과 함께하는 예술놀이!’가 준비돼 문화 체험 폭을 넓힌다.

광주시교육청을 비롯해 광주교통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시 RISE 남부대 컨소시엄, 초록우산 등 광주지역 기관들도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연계를 강화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5월2일 아시아문화광장 야외마당에서 인형극 ‘별주부전에 끼어든 인어공주’, 참여형 공연 ‘춤추고 노래하는 시간 여행 콘서트’, 드로잉 퍼포먼스 ‘캔버스 사파리’ 드잉 준비된다. 또 5월 2~3일 어린이극장에서는 24개월 이하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ACC×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의 ‘흔들흔들 우주’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부대행사로는 ‘ACC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사전 신청을 통해 400명을 모집, 대상 수상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또 유아와 초등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K-POP 댄스 페스티벌이 마련된다. 오는 30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아 온라인 예선을 실시하며, 본선은 5월 3일 아시아문화광장 야외 무대에서 진행된다.

김명규 사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다양한 신체 활동과 결합한 예술 놀이를 통해 가족과 소통하고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우펀12’ 참가비는 무료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사전 예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당재단 누리집(www.acc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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