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 해수부 ‘수산양식 자동화·혁신연구센터’ 선정 김태호 교수팀, 2030년까지 44억 규모 디지털 양식 R&D 착수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
| 2026년 04월 24일(금) 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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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양식자동화혁신연구센터 추진 개요 |
전남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2026년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약 5년간 총 44억7000만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아 디지털 기반 수산양식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연구는 전남대 김태호 교수(AX아쿠아팜연구소장) 팀이 주도하며,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사업을 총괄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양식 기술 구축이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양식장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수온, 수질, 생육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미래 상황을 예측하는 기술로, 생산성 향상과 질병·환경 리스크 최소화를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전남대는 특히 육상 하이브리드 RAS(순환여과식 양식 시스템)에 디지털 트윈을 접목한 자율운영형 스마트양식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식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자동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번 선정은 전남대가 지난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약 67억원 규모로 수행한 ‘스마트 수산양식 연구센터’ 사업 성과가 기반이 됐다. 당시 사업은 최종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연구 역량과 인력 양성 성과를 인정받았다.
실제 김태호 교수팀은 지난 7년간 석·박사를 포함한 240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SCIE급 논문과 기술이전 성과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기록해 스마트양식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연구센터는 경상국립대학교 등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된다. 참여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과 산업 현장을 연계한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전남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스마트 수산양식 분야 연구 역량을 한층 고도화하고, 디지털 기반 양식 기술의 산업 현장 확산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장기간 축적된 국가 연구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과 인재를 동시에 확보해 국내 수산업의 미래 전환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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