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종 2200K·올러 완봉쇼…KIA ‘기록의 밤’ 빛났다 양현종, KBO 최초 대기록…현역 최다승 등 신기원 열어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
| 2026년 04월 26일(일) 1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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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주말 2차전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KIA타이거즈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KIA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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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롯데와의 주말 1차전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9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달성한 올러가 포효하고 있다. 사진제공=KIA타이거즈 |
KIA는 지난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주말 2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앞서 24일 롯데에게 4-0 승리를 거뒀던 KIA는 2연승 달성과 함께 굵직한 기록 두 개를 동시에 수확했다.
주말 2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통산 탈삼진 1위’ 양현종은 1회초 상대 선두타자 한태양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전날까지 2199탈삼진을 기록했던 양현종은 이로써 KBO리그 역대 첫 2200탈삼진 고지를 점령했다. 양현종은 이어 레이예스, 전준우, 유강남, 신윤후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통산 2204탈삼진으로 기록을 늘렸다.
2007년 KIA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양현종은 올 시즌 20시즌째를 맞은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KBO리그 역대 최초 11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KIA 마운드를 책임졌다. 또 전날까지 총 547경기에서 187승(129패)을 수확해 은퇴한 송진우(210승)에 이어 통산 다승 2위이자 현역 최다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이날 승리투수가 되면서 승리 기록은 188승으로 늘었다.
지난 24일 경기에서는 올러가 완벽투를 선보였다.
올러는 롯데와의 주말 1차전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9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올 시즌 KBO리그 1호 완봉승이자 KIA 외국인 투수로는 2016년 헥터 노에시 이후 10년 만에 나온 정규이닝 완봉승이다.
올러는 시즌 4승과 평균자책점 0.81로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0.81)과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부문에서도 공동 2위(4회)를 달리며 원투펀치의 한 축을 확실히 책임지고 있다.
특히 올러는 올 시즌 팀을 연패에서 구해내는 구세주로 떠올랐다. 팀의 3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올러는 지난 3월 31일 LG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쾌투로 개막 2연패를 당한 팀에게 시즌 첫 승리를 선사했다.
이어 4월 5일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도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해 팀의 4연패를 끊었다. 24일 역시 5연패 중이던 팀을 승리로 이끌면서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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