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기교' 파가니니 24개 카프리스 총망라

광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5월 24일 대극장
슈퍼 클래식…바이올리니스트 케빈 추 내한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6년 04월 29일(수) 10:41
광주예술의전당(전당장 윤영문)은 오는 5월 24일 오후 3시 대극장에서 ‘슈퍼 클래식 몬스터’를 선보인다. 사진은 무대에서 연주할 바이올리니스트 케빈 추. 사진제공=광주예술의전당
클래식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난곡으로 손꼽히는 파가니니의 대표작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24개의 카프리스’ 전곡 무대가 펼쳐진다.

광주예술의전당(전당장 윤영문)은 오는 5월 24일 오후 3시 대극장에서 ‘슈퍼 클래식 몬스터’를 선보인다.

광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그랜드 스테이지’로 마련된 이번 무대는 국내외 클래식계에서 독보적인 기량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를 몬스터로 소개하는 시리즈 무대다. 공연은 오직 바이올린 한 대와 연주자의 기교만으로 무대를 채우는, 무반주 단독 공연으로 진행돼 관객들에게 한층 몰입도 높은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프로그램인 파가니니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24개의 카프리스’는 바이올린이라는 악기의 기술적 한계를 극한까지 밀어붙인 작품으로 작곡 당시 연주자들이 도저히 소화할 수 없었을 만큼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카프리스는 일정한 형식에 구애받이 않고 자유로운 요소가 강한 기악곡을 의미한다. 파가니니의 이 작품은 다양한 바이올린 주법이 총망라된 24개의 카프리스로 구성돼 빠른 템포와 독보적 테크닉,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해 오늘날 연주자들에게도 도전의 무대라 할 수 있다. 관객들에게는 연주자의 집중력과 기교의 정점을 목격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이기도 하다.

무대에 오를 미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케빈 추는 예후디 메뉴힌 콩쿠르와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의 찬사를 받은 아티스트다. 특히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 당시 카프리스 최고 연주상까지 거머쥐며 해당 작품에 대한 독보적인 권위를 인정받은 바 있다.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이츠하크 펄먼과 리 린을 사사하고 카네기 홀,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런던 로열 페스티벌 홀, 워싱턴 케네디센터 등 세계 주요 무대를 누비고 있는 케빈 추는 오는 광주 공연을 통해 ‘카프리스 스페셜리스트’라는 수식어를 증명할 예정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R석 5만 원, S석 4만 원, A석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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