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행사 ‘풍성’

문화·예술로 오월정신 계승…기념식은 18일 민주광장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6년 05월 07일(목) 18:13
5·18 광주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한 달 간 광주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7일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의 슬로건은 ‘오월의 꽃, 오늘의 빛’으로, 5·18 정신을 재확인하고 계승하는 문화·예술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날 시작된 ‘오월미술제’는 ‘파시즘에 대항하는 여성’을 주제로 5·18 성폭력 피해 여성들의 증언과 돌봄, 상호의존 윤리를 바탕으로 한 여성 운동을 예술의 언어로 조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브레디관, 무등갤러리, 시립미술관 등에서 운영된다.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5·18역사공원에서 열리는 문화행사 ‘메이데이(MAY:DAY)’에서는 ‘함께 만드는 평화(Peace Log)’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16일부터 17일까지는 광주 곳곳이 1980년 5월로 바뀐다.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난장과 구형 버스를 당시 버스로 도색해 5·18 사적지를 살펴보는 ‘오월 민주버스’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16일 오후에 열리는 ‘민주의 밤’ 행사는 기존 전야제를 계승·발전하면서 대중적인 공연 중심으로 시민 참여도를 높이는 축제형식의 행사로 개최된다.

5·18 기념행사의 백미인 전야제는 마당극과 노래공연, 다양한 계층의 발언 등 국민대회 성격을 담아 인권·기후·반전 평화 등 사회적인 문제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정부기념식은 18일 5·18 최후항전지인 옛 전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다. 정부기념식이 5·18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것은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최근 원형 복원을 마친 옛 전남도청의 상징성과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국립5·18민주묘지가 아닌 5·18 민주광장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는 이달 말까지 ‘5·18 영화상영회’를 개최한다. 매일 5·18 관련 영화 5편을 연속 상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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