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 위기 노숙인 3명 새 삶 지원 ‘숨은 이웃 찾기’ 캠페인…임시 거처 등 마련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
| 2026년 05월 07일(목) 1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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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월 ‘숨은 이웃 찾기’ 캠페인을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노숙인 3명을 발굴하고 긴급 복지 지원과 자립 연계를 추진했다. 사진제공=광산구청 |
7일 광산구에 따르면 송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월 ‘숨은 이웃 찾기’ 캠페인을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노숙인 3명을 발굴하고 긴급 복지 지원과 자립 연계를 추진했다.
‘숨은 이웃 찾기’는 광산구가 마을 현장을 중심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송정2동 지사협은 주거지 골목과 상가 밀집 지역, 광주송정역 일대를 집중적으로 살피던 중 일정한 거처 없이 거리에서 생활하던 노숙인들을 발견했다. 이들은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숙식을 해결할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사협은 발견된 노숙인들과 상담을 진행해 지원 의사를 확인한 뒤 송정2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업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송정2동은 우선 임시 거처를 마련해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민간 자원을 연계해 이불과 의류,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또 긴급복지지원 제도를 통해 생계비를 지원하고, 광산구보건소의 찾아가는 방문 간호 서비스를 연계해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사례 관리 서비스와 기초생활수급 신청도 지원했다.
송정2동은 앞으로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력해 주거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사례 관리를 통해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하구 송정2동 지사협 위원장은 “‘숨은 이웃 찾기’ 활동이 아니었다면 거리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발견하고 도움을 드리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없는지 더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송옥희 송정2동장은 “지역 주민과 지사협의 적극적인 참여가 노숙인들의 존엄 회복과 자립 지원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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