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한숨’보다 ‘웃음’ 많은 가정의 달 되길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2026년 05월 10일(일) 18:00
윤용성 산업부 기자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기념일이 가득해야 할 가정의 달 5월, 각 가정에서는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선물과 외식 등 지출이 많은데 고환율, 고물가까지 덮치면서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호남지방데이터청이 최근 발표한 ‘2026년 4월 광주와 전남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생활물가지수는 2.8%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상회했다.

전남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4년 7월(2.9%) 이후 1년 9개월(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3.4% 오르며 지난 2024년 5월(3.5%)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 불황 속 최근 중동 정세 장기화로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민생경제 전반에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되면서 서민 삶은 더 힘들어지고 있다.

물가는 서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경제 문제다.

정부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공식품과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을 확대하고 석유 최고가격제로 상승 폭 제한 조치 등으로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국제유가와 환율, 지정학적 리스크가 얽힌 인플레이션을 일회성 행사와 가격 규제로 막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민생 경제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물가 관리 체계를 재점검해야 할 때다.

정부와 지자체는 중동 정세에 맞는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민생물가 대응책을 마련해 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윤용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78403635536960000
프린트 시간 : 2026년 06월 10일 18:3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