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이재성, 전국선수권 ‘동’…AG 향한다

남자 100m 결승서 10초13…국가대표 확정
광주시청 박지영, 여자 100m허들 3위 입상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5월 13일(수) 11:27
이재성. 사진제공=광주시청 육상팀
박지영. 사진제공=광주시청 육상팀
광주시청 육상팀 이재성이 전국선수권에서 입상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재성은 지난 12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80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13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나마디 조엘진이 10초09로 우승했고, 비웨사 다니엘이 10초13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재성은 전체 세 번째 기록으로 태극마크를 확정했다.

이재성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10초26, 준결승에서 10초23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뛰어난 스타트로 초반 선두권 경쟁을 펼쳤고, 나마디 조엘진·비웨사 다니엘과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후 사진 판독 결과 최종 3위로 확정됐다. 다만 이날 풍속이 초속 2.7m로 측정돼 기록은 참고기록으로만 남았다. 육상 공인 기록은 풍속 초속 2m 이하에서만 인정된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이재성에게 두 번째 아시안게임 무대다. 그는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4×1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최근 한국 단거리 선수들의 기록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메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광주시청 박지영도 여자 100m 허들에서 입상에 성공했다. 박지영은 결승에서 13초89를 기록하며 류나희(안산시청·13초56), 조수진(용인시청·13초61)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심재용 광주시청 감독은 “이재성이 준비를 잘해왔고 예선과 준결승에서도 전체 1위를 기록할 만큼 흐름이 좋았다”며 “결승 막판 다소 힘이 들어갔지만 1, 2위 다음으로 좋은 기록을 내면서 국가대표에 선발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중국과 일본의 벽이 높지만 현재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기록 경쟁력이 좋아 금메달 도전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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