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고위험 사업장 안전사고 훑는다

안전보건공단-노동청, 불시점검·기술지원 전개
끼임사고 잇따라…정식감독 연계 등 강력 조치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6년 05월 18일(월) 10:30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는 최근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제조업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집중 점검주간 일환으로 지역 내 사업장에 대한 불시점검과 기술지원 활동을 벌였다.
광주지역 제조업 현장에서 컨베이어 벨트에 끼이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노동당국이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현장 점검에 나섰다.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는 최근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제조업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집중 점검주간 일환으로 지역 내 사업장에 대한 불시점검과 기술지원 활동을 벌였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지역 제조업 현장에서는 기계 설비와 산업용 로봇 등을 활용한 작업 과정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 지난달 8일에는 부품 기계 가동 중 산업용 로봇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튿날에는 골재 설비 이물질 제거 작업 중 압축기에 끼이는 사고가 이어졌다.

또 10일에는 식품 기계 정비 과정에서 컨베이어 벨트에 끼이는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제조업 현장의 안전관리 부실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이에 따라 노동당국은 초고위험 사업장을 중심으로 패트롤 점검과 기술지원 사업을 병행하며 현장 안전조치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는 최근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제조업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집중 점검주간 일환으로 지역 내 사업장에 대한 불시점검과 기술지원 활동을 벌였다.


특히 지난 12일과 15일에는 이동원 안전보건공단 광주본부장이 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CIS케미컬㈜ 등 제조업 고위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서는 ‘5대 중대재해 12대 핵심 안전수칙’ 가운데 끼임 재해 예방과 직결되는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기계 가동 중 방호장치 설치 상태와 비상정지 장치 작동 여부, 정비·보수 작업 시 전원 차단 절차 준수 여부 등이 주요 대상이었다.

노동당국은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등 사업장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현수막과 홍보물을 활용한 안전 캠페인도 병행했다. 현장 점검 결과 안전조치가 극히 미흡하거나 개선 지시에 불응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광주노동청 정식 감독으로 즉시 연계하는 등 강도 높은 후속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이동원 안전보건공단 광주본부장은 “최근 끼임 재해 사례를 보면 기계 정비나 보수 작업 과정에서 방호장치를 임의로 우회하거나 전원을 차단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여전히 많다”며 “이번 집중 점검을 계기로 제조업 현장 전반에 핵심 안전수칙 준수 문화를 정착시켜 사고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79067818537691000
프린트 시간 : 2026년 05월 18일 13: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