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후보 '비상계엄 골프' 시장선거 쟁점으로 부상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2026년 05월 19일(화) 17:52
정인화 민주당 광양시장 후보
박성현 무소속 광양시장 후보
정인화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후보가 탄핵 정국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밝혀져 선거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박성현 무소속 광양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1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탄핵국면에서 골프장을 찾은 정인화 후보는 국민 피눈물 흘릴 때 한가롭게 골프채를 잡았다”며 “처절한 반성 없는 구차한 변명과 양두구육 행태는 후보직을 즉각 사퇴하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박 후보 선대본부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악의 비극이었던 2024년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 사태와 군화발이 국회를 유린하던 민주주의 파괴 위기를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엄중한 시국에 부적절한 처신을 한 정인화 후보는 시민 기만한 변명을 멈추고 당장 사퇴하라”고 공세를 펼쳤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은 단순한 일정의 실수가 아니라 리더십의 본질과 자질 문제임을 분명히 했다”며 “위기 상황에서 조차 자신의 안위와 풍류를 먼저 챙기는 후보에게 광양의 미래와 시민의 안전을 맡길 수 없다”며 후보직 사퇴를 압박했다.

선대본부는 기만적 행보로 시민을 우롱한 것에 대한 석고대죄, 시민들에게 모멸감을 안긴 것에 대한 사죄, 시장 후보직 즉각 사퇴 등 3대 사항을 요구했다.

박성현 무소속 후보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지 않고 시민의 곁을 지키는 올바른 지도자가 되겠다”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부끄럽지 않은 광양의 미래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정인화 후보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12월 8일 골프장을 출입한 부적절한 처신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깊게 성찰하고 시민 눈높이를 더욱 무겁게 새기겠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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