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국내 첫 고출력 레이저산업 클러스터 구축 2035년까지 1620억 투입…우주·방산·반도체 핵심기술 육성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
| 2026년 05월 25일(월) 15: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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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출력레이저 적용 산업 현장(AI 제작) |
전남도는 산업용 고출력 레이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2026~2035)을 수립하고 총사업비 1620억원 규모의 중장기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전남테크노파크와 협업해 마련됐으며 한국광기술원과 관련 기업 자문을 거쳐 수립됐다. 10개년 로드맵을 기반으로 3개 분야, 6개 세부사업이 포함됐다.
고출력 레이저는 우주·방산과 조선, 철강, 반도체, e모빌리티, 세라믹 등 첨단 제조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핵심 원천기술이다. 절단과 용접, 정밀가공, 표면처리 등 고난도 공정에 활용되면서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 레이저 산업은 핵심 광학부품의 90% 이상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기술 수준도 선진국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어 산업 생태계 구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남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방산용과 정밀제조용, 원전 제염용 고출력 레이저 실증센터와 테스트베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핵심 광학부품과 시스템 국산화 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광주·전남은 국내 최대 광산업 집적지로 꼽힌다. 한국광기술원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GIST 고등광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광융합 분야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다.
여기에 국내 유일의 레이저 기술지원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 레이저산업센터와 한국전광, 그린옵틱 등 관련 기업 기반까지 확보돼 있어 고출력 레이저산업 클러스터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이번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는 국내 레이저 관련 기업 50여 곳이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기업 집적화와 기술협력 체계를 확대해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조영진 전남도 미래에너지산업과장은 “고출력 레이저는 미래 첨단 제조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라며 “연구개발과 실증, 기업 지원이 연계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광주·전남을 대한민국 고출력 레이저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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