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다도해 선샤인웨이 서둘러 완공해야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2026년 05월 26일(화) 00:17
전남에서 경남의 바닷길을 잇는 ‘다도해 선샤인 웨이’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영광에서 완도·여수, 그리고 부산에 이르는 섬과 해양 관광지를 연륙·연도교 확충으로 하나의 관광축으로 연결해 서남해안 초광역 관광벨트를 조성하는 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총사업비만 국비 6조6667억원과 지방비 3417억원 등 7조84억원 규모다. 다도해 선샤인 웨이는 전남 구간 550㎞, 경남 구간 150㎞ 등 총연장 700㎞ 규모로 조성되며 노선은 전남 영광을 시작으로 무안·신안·해남·목포·완도·고흥·여수를 거쳐 남해와 부산까지 이어진다.

사업의 핵심은 관광객 이동 동선을 하나로 묶어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만들고, 섬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해 바다를 가로지르는 연륙·연도교 47개소(총연장 63.4㎞)를 구축해 단절된 섬과 해안선을 연결하는 데 있다.

현재 구간별로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신안 천사대교와 고흥 팔영대교 등 25개소(27.4㎞)는 이미 개통됐다.

또 신안 압해~해남 화원과 여수 화태~백야 등 11개소(19.5㎞)는 공사가 진행 중이며 완도 금일~고흥 금산 등 나머지 11개소(16.5㎞)는 중장기 계획에 따라 추진될 예정이다.

전남지역 구간은 지난 2021년 완도~고흥 구간이 국도로 승격되면서 전 구간 국가사업으로 확정됐으며 경남권 역시 통영~거제에 이어 남해~통영 구간이 국도로 승격되며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전남도는 현재 진행 중인 공사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국비확보와 행정절차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압해~화원과 화태~백야 구간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여수~경남 남해은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해 홍보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다도해 선샤인웨이를 주제로 한 홍보 영상을 제작해 KTX 모니터와 전광판, 방송 등에 송출키로 한 것이다, 바다와 교량이 어우러진 해안 드라이브 코스를 앞세워 관광 매력을 알리고, 섬 주민 이동권 개선도 강조키로 했다.

단순 도로망 확충을 넘어 서남해안 관광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이 사업의 조속한 완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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