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전남 농수산 가공식품 띄운다"

전남도, 8월 홍콩 식품박람회 참가기업 10개사 모집
부스·통역·물류·항공료 지원…중국·동남아 진출 기대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5월 26일(화) 15:30
전남도가 지역 농수산 가공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오는 8월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 참가 기업 모집에 나섰다.

전남도는 오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홍콩 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홍콩 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 2026)’에 참가할 도내 농수산 가공식품 생산·유통기업 10개사를 오는 6월 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홍콩 식품박람회는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가 결합된 글로벌 식품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매년 20개국 이상에서 1000~18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50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찾는 대형 행사다.

특히 홍콩은 무관세 체계와 중국 본토·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을 갖춰 아시아 시장 진출의 전략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우수 식품기업의 해외 바이어 발굴과 수출 계약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총 1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선정 기업의 해외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부스 임차료 및 기본 장치비 전액 △통역비 전액 △단체 교통비 전액 △왕복 항공료 일부(기업당 1인 50%, 최대 50만원) △전시품 물류비 일부(최대 50만원) 등이다.

신청 대상은 전남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실제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하도록 제품 개발과 포장 디자인을 완료한 제품을 보유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전남도 수출정보망 또는 한국무역협회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홍콩은 전남 농수산 가공식품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아시아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라며 “도내 우수 식품기업이 새로운 해외 바이어를 확보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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