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에 태릉선수촌급 ‘체육중·고’ 설립"

전문훈련 생활체육 동시에…경계 허물기 시도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6년 05월 27일(수) 11:16
이정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후보가 광주권 교육통합 비전으로 태릉선수촌급 체육중·고 설립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체육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학생들이 건강한 몸과 강한 정신을 바탕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태릉선수촌급 체육중고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광주체육중·고등학교 출신인 세계적인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을 예로 들며, 지역 체육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경우 세계 무대에서 통하는 선수를 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약의 핵심은 체육중·고를 통합한 전문학교 설립이다.

기존 체육교육이 일부 엘리트 선수 중심으로 운영된 것과 달리, 이번 구상은 전문 선수 양성과 일반 학생 및 시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복합 체육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문 훈련시설과 생활체육 시설을 동시에 갖춰 엘리트 체육인 양성과 시민 체력 증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학생 선수들에게 체계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건강 증진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정책은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로 단순한 체육학교 설립을 넘어 지역 건강 수준을 높이는 공공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정선 후보는 “아이들의 체력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미래 자산”이라며 “광주를 건강한 인재를 키우는 도시이자 대한민국 체육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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