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MBC, 5·18 46주년 특집 다큐 ‘항쟁과 헌법’ 28일 밤 9시 방영…1980년 오월과 12·3 비상계엄 등 조망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
| 2026년 05월 27일(수) 1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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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쟁과 헌법’은 1980년 신군부에 의해 강제 해직된 언론인들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오월 광주의 진실을 짚어보고, 나아가 최근 헌법 개정 무산 사태까지 다루며 5·18 정신의 헌법 전문 명기가 지니는 역사적 의미를 심도 있게 조명해 눈길을 끈다.
먼저 이 프로그램에서는 1980년 광주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검열과 통제에 맞서다 강제로 펜이 꺾였던 한종범, 김준범 전 동양방송(TBC) 기자 등 해직 언론인들의 아픈 회고로 시작된다. 이들은 백주대낮에 벌어진 끔찍한 참상 앞에서도 침묵을 강요받았던 당시 언론계의 현실과 자신들이 겪은 핍박을 생생히 증언한다.
또 광주를 폭동으로 매도하고 북한군 개입설을 유포한 전두환 회고록 출간 등 5·18을 향한 끊임없는 폄훼의 역사를 짚어본다. 이에 맞서 10년간 이어진 법정 투쟁 끝에 올해 2월 대법원 최종 승소 판결을 이끌어낸 과정을 보여주며 5·18 왜곡의 뿌리를 뽑기 위한 치열한 노력을 기록한다.
이와 함께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인해 부마항쟁과 5·18 민주 이념을 담은 헌법 개정안 투표가 무산된 뼈아픈 현실도 다룬다. 1980년 당시 해직되었던 언론인들은 개헌 무산의 아쉬움 속에서도 “포기하거나 멈춰서는 안 된다”라며 5·18 정신의 헌법 수록을 향한 다짐을 보여준다.
이 프로그램을 연출한 광주MBC 김철원 기자는 “이번 다큐를 통해 5·18이 단순한 과거의 비극이 아니라 오늘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굳건한 토대임을 확인하고자 했다”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광주MBC 5·18 46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항쟁과 헌법>은 다가오는 28일 밤 9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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