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학생 상태 실시간 분석…특수교육 혁신 ‘주목’

켄텍-노원비하인드, 과기부 기술사업화 사업 선정
1년간 3억 개발비 지원…행동·표정·정서까지 진단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6년 05월 28일(목) 09:17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AI 기반 에듀테크 기업인 노원비하인드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술이전사업화(R&B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추진하는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지원사업으로 공공연구기관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창출과 연구소기업 육성이 목표다. 노원비하인드와 켄텍은 강소특구 연구소기업-공공연구기관 컨소시엄 형태로 선정됐으며 향후 1년간 총 3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노원비하인드는 김경 켄텍 교수가 창업한 AI 기반 에듀테크 기업이다. AI 기반 다중학습분석(Multimodal Learning Analytics) 기술을 활용해 학생 행동과 표정, 음성, 참여도, 상호작용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는 차세대 AI 교실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AI 기반 맞춤형 학습·생활 지원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AI 교육기술이 일반교육 중심으로 발전해온 것과 달리 특수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학생별 특성과 상황에 맞는 학습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 활동뿐 아니라 생활 패턴과 정서 상태까지 실시간 분석해 교사에게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생별 행동 변화와 참여도, 감정 상태 등을 AI가 종합 분석해 맞춤형 피드백과 지원을 제공하고, 이상행동이나 위험 징후도 조기에 예측·탐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노원비하인드 관계자는 “AI 교육기술이 일반교육 중심으로 발전해온 측면이 있었지만 이번 사업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도 동등하게 AI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학생 개개인의 학습뿐 아니라 생활과 정서까지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특수교육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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