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가 들려주는 '효와 사랑 노래'

광주문화재단 '토요상설공연' 30일 전통문화관
전수장학생과 ‘심청가’·‘춘향가’·남도민요 등 선사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6년 05월 29일(금) 11:10
이순자 광주시 무형유산 남도판소리 예능보유자가 오는 30일 오후 3시 광주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무형유산 초청 공연 ‘효와 사랑 이야기’를 선보인다. 사진제공=광주문화재단
이순자 광주시 무형유산 남도판소리 예능보유자가 오는 30일 오후 3시 광주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무형유산 초청 공연 ‘효와 사랑 이야기’를 선보인다.

광주문화재단 여덟 번째 토요상설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무대에서는 이순자 보유자와 제자들이 함께 ‘심청가’와 ‘춘향가’로 무대를 채운다.

이순자 보유자는 남도판소리 계보를 잇는 소리꾼으로, 어린 시절부터 정광수, 한애순, 성창순 명창을 사사했다. 소리의 기틀을 다졌으며, 수십 년 동안 공연과 교육 활동을 병행하며 전통 계승에 힘써왔다.

이번 공연에는 함승우, 이수자 박애화, 전수자 김현란 전수장학생과 양희정 서울시 무형유산 박종선류 아쟁산조 이수자가 참여한다. 고수는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이명식이 맡는다.

무대는 ‘심청가’ 중 ‘주과포혜’로 시작해 ‘눈 뜨는 대목’까지 이어진다. 아울러 아쟁산조와 함께 ‘춘향가’ 중 ‘점잖으신 도련님이’와 ‘저 건너 천자 뒤풀이’ 등이 울려퍼진다. 마지막은 남도민요 새타령으로 장식한다.

공연에 앞서 오후 2시 30분에는 오픈 리허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출연진이 작품의 배경과 악기의 특징을 설명하고 일부 장면을 미리 선보여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한편, 전통문화관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시민 체험 프로그램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을 운영하고 있다. 절기 체험, 농악 공연과 타악 체험, 한복 체험, 시민 참여 놀이마당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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