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스타트업] 김리현 RHX 대표

고비용·전문성 엔지니어링 검증…진입 장벽 낮춘다
AI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술 플랫폼…기술 격차 완화
기초 질문 자동 변환…전문인력·프로그램 설치 없이 검증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2026년 05월 30일(토) 08:00
김리현 RHX 대표
RHX의 주력 제품인 릭시는 자연어 질문을 시뮬레이션 조건으로 자동 변환해 별도의 전문 인력이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검증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격자 생성, 경계조건 설정, 해석 방법 선택 같은 전통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의 어려운 부분을 AI가 전부 대신 처리한다.


최근 AI(인공 지능), 전기화와 같은 첨단 기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맞춰 규제가 진화하며 지속 가능하고 개인화된 지능형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가 높아짐에 따라 실제 엔지니어링 과제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실제 데이터는 넘치는데 제대로 쓰는 기업은 많지 않아 기업 데이터의 상당수가 방치되고 있는 현실이다.

최근 기업에서 AI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있으면 좋은 도구’가 아니라 AI를 실제 사업에 쓰기 위해 필수적인 인프라에 가깝다.

AI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현실에서 실험하기 어려운 상황을 가상 환경에서 재현하고, AI 모델을 안전하게 학습·검증·최적화하는 데 쓰이는 도구다.

시뮬레이터의 계산 부담을 줄이거나 자동화하고, 설계 공간 탐색·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강화해 R&D 주기를 단축하는 데 초점을 두며 설계·검증 과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AI 기반 분석, 시뮬레이션, 자동화, 협업 기능을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업이 성공하려면 엔지니어링 영역, 방법 및 도구를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동시에 숙련된 엔지니어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데이터의 출처·품질·맥락을 기반으로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고 관리해 실행 가능한 통찰을 제공하기 위한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다.

알에이치엑스(RHX, 대표 김리현)는 기술 격차로 인해 소외된 전체 엔지니어 시장의 80%가 겪는 비효율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25년 업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RHX는 비전문가도 사용할 수 있는 AI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릭시’(RHXY)를 개발·운영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RHX는 지난해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에서 열린 2025 디지털아트 컬처랩 쇼케이스 ‘광주 빛의 궤도’에 참여했다.


RHX는 지난해 광운대 NCI창업패키지사업단이 추진한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해 멘토링, 투자 유치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자연어 질문 한 줄로 3D 모델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체의 주력 제품인 릭시는 자연어 질문을 시뮬레이션 조건으로 자동 변환해 별도의 전문 인력이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검증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격자 생성, 경계조건 설정, 해석 방법 선택 같은 전통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의 어려운 부분을 AI가 전부 대신 처리한다.

릭시의 핵심은 엔지니어링 검증에 접근하고 싶지만 비용과 전문성 장벽에 막혀 있던 사용자 전반을 대상으로 해 사용자가 엔지니어링 전공자가 아니어도 된다는 점이다.

중소 제조기업, 하드웨어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현재 CAE를 쓰고 싶어도 비용과 전문성 장벽에 막혀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모든 비전문가가 릭시의 사용자가 된다는 것이다.



릭시는 자연어 질문을 시뮬레이션 조건으로 자동 변환해 별도의 전문 인력이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검증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격자 생성, 경계조건 설정, 해석 방법 선택 같은 전통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의 어려운 부분을 AI가 전부 대신 처리한다.


또 RHX는 전문 엔지니어와 수 주간의 작업이 필요했던 기존 CAE 과정을 단일 세션으로 압축해 단 3~5분으로 줄였다.

이밖에도 국내 다수의 AI 스타트업이 해외 모델·엔진 위에 응용 서비스만 얹는 구조인 반면, RHX는 AI 자동화 레이어부터 시뮬레이션·위상최적화·렌더링 엔진까지 풀스택으로 직접 개발하고 있다.

RHX는 ‘AI 기술’과 ‘제조 현장’이 공존해 기술 고도화와 현장 실증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구조적 우위에 있는 광주라는 도시 환경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남대 AI 응용서비스 주력산업, AICAGPU 인프라, 광주테크노파크 제조 중소기업 네트워크와의 연계가 회사의 단기 사업화 전략에 직접 포함돼 있다.



릭시는 자연어 질문을 시뮬레이션 조건으로 자동 변환해 별도의 전문 인력이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검증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격자 생성, 경계조건 설정, 해석 방법 선택 같은 전통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의 어려운 부분을 AI가 전부 대신 처리한다.


RHX 목표는 단순히 시뮬레이션 도구를 더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디어 구체화→기획안 작성→설계→제작→검증의 다섯 단계를 AI가 한 플랫폼 안에서 자동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김리현 RHX 대표는 “RHX는 단일한 도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산업의 진입 비용을 동시에 낮추는 인프라가 되는 것이다. 검증 부담이 사라지면 더 많은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으로 이어진다. 그것이 RHX가 만들고자 하는 진짜 변화다”며 “지금은 작은 스타트업에 불과하다 볼 수 있지만 ‘엔지니어링이라는 영역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바꾼다’는 목표로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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