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호남연수원, 가업승계 해법 찾는다

24~25일 창업주-후계자 경영승계 교육 운영
세무·노무·상속 전략부터 미래 비전 수립까지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6년 06월 01일(월) 10:11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 전경
중소기업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창업주와 후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경영승계 전문 교육과정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창업주와 후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경영승계 과정인 ‘2026 중소벤처기업이음학교’를 운영하고 참가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창업주의 경영 철학과 경험을 미래세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후계자의 혁신 역량과 비전을 접목해 안정적인 기업 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순한 승계 절차 교육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공감, 기업 미래 전략 수립까지 함께 다루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과정에는 세대 간 공감과 관계 형성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비롯해 기업승계 절차와 법률·노무 이슈, 상속·증여 및 가업상속공제 활용 방안 등 세무 전략이 포함된다. 또 창업주와 후계자 인터뷰를 기반으로 기업 비전을 설계하고 향후 성장 전략과 미래 로드맵을 수립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강사진은 기업 조직문화와 세대 소통 전문가인 한지현 휴메디 대표, 기업승계 및 상속 전문 김상훈 법무법인 트리니티 변호사, 상속·증여 세무 전문가인 도혜연 GMG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조직문화 컨설팅 전문가 최유진 초이스기업교육연구소 대표 등이 참여한다.

참가 대상은 창업주와 후계자가 함께 신청하는 기업으로 연수비는 기업당 50만원(2인 기준)이다. 패밀리기업 지정 예정 기업은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협·단체 회원기업과 CEO명품아카데미 수료기업에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현재 업계에서는 창업 1세대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원활한 가업승계와 경영권 이전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승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무·법률 리스크를 줄이고 세대 간 경영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교육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경훈 중진공 호남연수원장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단순한 경영권 이전을 넘어 기업의 철학과 비전을 다음 세대와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번 이음학교가 창업주와 후계자가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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