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전하는 월드비전 ‘글로벌 6K’, 광주서 첫걸음

광주제일교회 성도 600명 참여…후원금 1700만원 모금
가나 판테아크 마을 등 식수위생사업 지원…"나눔 가치"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2026년 06월 02일(화) 18:12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는 지난달 31일 광주제일교회에서 성도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Global 6K for Water’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는 지난달 31일 광주제일교회에서 성도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Global 6K for Water’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는 지난달 31일 광주제일교회에서 성도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Global 6K for Water’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전국적으로 전개하는 식수 지원 캠페인 ‘2026 Global 6K for Water’가 광주에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본부장 정병원)는 지난달 31일 광주제일교회에서 성도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Global 6K for Water’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Global 6K for Water’는 개발도상국 아동들이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매일 걸어야 하는 평균 거리인 6㎞를 참가자들이 직접 걷거나 달리며 물 부족의 현실을 체험하고 식수위생사업을 후원하는 월드비전의 대표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광주천 일대 6㎞ 코스를 함께 걸으며 물의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참가자들은 코스 곳곳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2㎞ 지점에서는 응원과 공감의 메시지를 작성하며 매일 물을 구하기 위해 먼 길을 걸어야 하는 아이들의 현실을 돌아봤고, 4㎞ 지점에서는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며 깨끗한 물이 가져다주는 변화와 희망의 의미를 나눴다.

행사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 약 1700만원은 전액 아프리카 가나 판테아크 마을의 식수위생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식수시설 구축과 위생환경 개선 등을 통해 수인성 질병을 예방하고,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교육 환경 조성을 지원하게 된다.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체험 활동을 통해 기부와 나눔의 의미를 쉽고 자연스럽게 접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권대현 광주제일교회 위임목사는 “이번 행사는 성도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걸어가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나눔과 섬김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원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장은 “광주제일교회 행사는 올해 전국적으로 전개되는 글로벌 6K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걸으며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감동적인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Global 6K for Water’는 참가비 전액을 개발도상국 식수위생사업에 지원하는 국제 캠페인으로, 전 세계 물 부족 문제 해결과 아동들의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임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80391520538873000
프린트 시간 : 2026년 06월 02일 20:2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