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체육, 단체구기종목 국비 확보 성과

광주 5000만원·전남 3억원 확보…유소년 육성 탄력
교류전·집중훈련·영재발굴 추진, 스포츠클럽 강화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6월 03일(수) 11:26
광주시체육회와 전남도체육회가 대한체육회가 추진하는 ‘2026년 단체구기종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지역 유소년 체육 육성과 스포츠클럽 활성화에 나선다. 사진은 전남 축구 집중훈련 캠프 모습. 사진제공=전남도체육회
광주시체육회와 전남도체육회가 대한체육회가 추진하는 ‘2026년 단체구기종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지역 유소년 체육 육성과 스포츠클럽 활성화에 나선다.

광주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가 주관한 ‘지정스포츠클럽 단체구기종목 지원사업’ 가운데 지역교류전 분야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정스포츠클럽을 비롯해 학교운동부, 학교스포츠클럽, 사설클럽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단체구기종목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광주에서는 농구와 핸드볼 종목이 선정돼 오는 10월부터 12월 사이 지역교류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교류전에는 전국 각지의 초·중학생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체육회는 이를 통해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지역 간 스포츠 네트워크 구축과 우수 운영사례 공유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회와 함께 전직 스포츠스타가 참여하는 전술 강의와 원포인트 레슨도 운영해 참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연계한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우수 인재 조기 발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지정스포츠클럽 학생들과 학교운동부 선수, 학교스포츠클럽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현장에서 배우는 산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교류 대회로 발전시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전남도체육회 역시 같은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고 규모인 3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은 집중훈련캠프, 영재발굴 프로젝트, 지역교류전 지원 등 3개 분야에 선정되며 유소년 선수 육성과 스포츠클럽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집중훈련캠프 분야에서는 목포스포츠클럽과 순천스포츠클럽이 각각 선정돼 축구 종목에 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받는다. 전국 163개 지정스포츠클럽 가운데 단 10개 팀만 선정되는 사업에 전남에서 2개 팀이 이름을 올리며 우수한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영재발굴 프로젝트 분야에서는 총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강진군청자FC와 보성스포츠클럽이 축구 종목으로 각각 2000만원, 영암군스포츠클럽이 야구 종목으로 2000만원을 지원받으며 도체육회가 추진하는 사업에 9000만원이 배정됐다. 이를 통해 지역 유망주 발굴과 체계적인 선수 육성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교류전 지원 분야에서는 강진군체육회와 화순군체육회가 각각 2500만원을 확보해 총 5000만원 규모의 교류전을 추진한다. 스포츠클럽과 학교운동부, 사설클럽이 함께 참여하는 교류를 통해 경기력 향상과 지역 단체구기종목의 상생 발전이 기대된다.

전남체육회는 이번 공모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에만 스포츠클럽 관련 국비 20억7700만원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지정스포츠클럽 전문선수반 및 특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47개 프로그램이 선정돼 15억9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전남 스포츠클럽의 운영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확보한 국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축구와 야구를 비롯한 단체구기종목 저변 확대와 미래 체육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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