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호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아이데일 영입

K리그2 서울 이랜드서 10골 활약…공격력 강화 주목
후반기 반등 기대…"시즌 후 웃을 수 있는 위치 설 것"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6월 10일(수) 14:31
아이데일. 사진제공=광주FC
아이데일. 사진제공=광주FC
프로축구 광주FC가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를 품으며 후반기 반등에 나선다.

광주는 10일 호주 출신 스트라이커 존 아이데일(26)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K리그2 서울 이랜드FC에서 검증된 득점력을 보여준 아이데일은 광주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데일은 호주 A리그 시드니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유럽 무대에 진출하며 성장한 공격수다. 네덜란드 명문 구단인 SC 헤이렌베인으로 이적한 후 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고, SV 베헨 비스바덴에서는 72경기 15골 5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호주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덴마크 리그를 거친 그는 2025시즌 서울이랜드FC에 입단하며 한국 무대에 도전했다.

K리그 적응도 빨랐다. 아이데일은 첫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뛰어난 제공권과 활동량, 연계 플레이 능력을 앞세워 서울 이랜드 공격을 이끌었다.

아이데일은 188㎝·86㎏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공격수다. 적극적인 공간 침투와 동료 활용 능력, 전방 압박 능력까지 갖춘 현대적인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다.

광주 구단은 아이데일의 오프더볼 움직임에 높은 점수를 줬다. 구단 관계자는 “아이데일은 끊임없이 공간을 찾아 움직이며 동료들이 만들어낸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광주가 추구하는 유기적인 공간 활용 축구에 적합한 선수다. 공격진에 새로운 옵션과 경쟁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데일 역시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광주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 구단의 시스템과 환경에도 만족하고 있다.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즌이 끝났을 때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위치에 있도록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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