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청래, 대표 사퇴하고 전대 불출마 선언하라" 촉구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2026년 06월 11일(목) 09:02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해남완도진도)은 10일 한 여론조사에서 여야 지지율이 역전된 데 대해 “정청래 대표 등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책임지고 불출마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1.8%p(포인트) 더 높다. 이런 사태를 보고도 민주당 지도부가 함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의원총회 한 번 안 열리고, 이건 민주당의 생명력이 없는 것”며 “억울해도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70%에 가깝던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데드크로스, 부정 평가가 더 많아지는 일부 여론조사를 보고도 아무 소리 않고 있다”며 “강 건너 불난 게 아니라 민주당사에 핵폭탄이 떨어진 거다. 이걸 보고도 가만히 있으면 양심에 털 난 것”이라고 직격했다.

또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간 대립이 심화하는 데 대해 “우리가 내란을 척결하고 1년 간 이 대통령이 진짜 잘해서 여기까지 왔지만 패배할 수 있다”며 “전화위복을 계기로 삼아서 제 길로 가야지, 싸움길로 가면은 망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당권경쟁은 이러한 파동이 지나면서 좋은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더라도 국민이 나가라 하니까 나가야 한다”고 했다.

앞서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 뉴스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40.4% 국민의힘은 41.6%로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됐다.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p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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