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농악 판굿으로 만나는 남도 흥과 공동체 14일 광산농악전수교육관·쌍암공원 야외공원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
| 2026년 06월 11일(목) 1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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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광산농악보존회는 14일 광산농악전수교육관과 쌍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광산농악 명인 추모제’와 ‘제28회 광산농악 정기발표회’를 선보인다. 사진 제공=광주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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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제공=광주문화재단 |
(사)광산농악보존회는 오는 14일 광산농악전수교육관과 쌍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광산농악 명인 추모제’와 ‘제28회 광산농악 정기발표회’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와 광산구가 후원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먼저 오전 11시 광산농악전수교육관에서는 ‘광산농악 명인 추모제’가 열린다. 광산농악의 예술적 토대를 다지고 전승에 헌신한 선생들의 뜻을 기리는 자리로, 후배 예인들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예술정신을 되새길 예정이다.
이어 오후 5시 쌍암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제28회 광산농악 정기발표회’가 펼쳐진다. 발표회에서는 광산농악의 대표 연희인 판굿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다. 판굿은 농악대의 뛰어난 기량과 다채로운 진법, 개인놀이, 잡색들의 해학적인 연희가 어우러지는 광산농악의 백미로 꼽힌다.
광산농악은 광주시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농악의 한 갈래다. 고깔농악의 화려한 기예와 남도 특유의 흥겨운 가락, 역동적인 춤사위를 특징으로 하며 광산구 일대에서 전승돼 온 농악 전통을 집대성한 호남우도농악의 대표적 형태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축하공연으로는 전남무형유산인 영광 우도농악이 함께한다. 영광 우도농악은 유랑협률사의 연예농악과 천안전씨 세습무계 집단의 신청농악 전통을 계승한 농악으로, 역동적인 판굿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흥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장에서는 버나놀이와 죽방울놀이, 투호놀이, 윷놀이, 널뛰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마련된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1990년 설립된 광산농악보존회는 정기발표회와 대보름굿, 전통문화 체험행사, 교육사업 등을 꾸준히 펼치며 광산농악의 보존과 전승에 힘써왔다. 광산농악전수교육관을 중심으로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광산농악보존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광산농악의 전통을 이어온 선생들의 뜻을 기리고 시민들과 함께 농악의 흥과 가치를 나누는 자리”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광산농악이 지닌 공동체 정신과 전통문화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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