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방울토마토 ‘티에스감탄’ 주목

전남도농업기술원 개발…가락시장 평가회서 유통 경쟁력 점검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6월 11일(목) 13:44
신품종 방물토마토 도매인 품평회
신품종 방울토마토(티에스감탄)


전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품종 방울토마토 ‘티에스감탄’이 본격적인 농가 보급을 앞두고 국내 최대 농수산물 유통시장인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상품성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최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사와 중도매인 등 유통 전문가를 대상으로 ‘티에스감탄’ 품질 평가회를 열고 시장성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유통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신품종의 상품성을 검증하고 향후 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에서는 맛과 당도, 외관, 식감은 물론 유통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인 경도(단단함)와 저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유통 전문가들은 ‘티에스감탄’의 가장 큰 장점으로 균일한 색상과 단단한 과육, 신선한 꼭지 상태를 꼽았다.

특히 유통 과정에서도 꼭지가 쉽게 시들지 않고 과육이 단단해 상품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차별화 요소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외관과 맛이 기존 시중 품종과 비슷한 만큼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차별성이 필요하다”며 “시장에서 선호하는 12~25g 크기의 소과 생산을 위해 열매가 지나치게 커지지 않도록 재배 관리와 선별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참석한 한 도매시장 관계자는 “현재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방울토마토는 크기가 적당하고 꼭지가 싱싱하며 유통 과정에서 쉽게 터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야 한다”며 “껍질이 입안에서 겉돌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 역시 재구매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번 평가회에서 제시된 현장 의견을 품종 개선과 재배기술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유통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티에스감탄’의 특성에 맞는 정밀 재배기술을 확립해 균일한 고품질 생산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농가 보급 확대와 유통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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