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실업자 감소에 고용률 상승 ‘61.7%’

경제활동인구도 3000명 줄어…전남 고용 뒷걸음질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2026년 06월 11일(목) 16:52
(제공=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
(제공=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


광주지역 실업자가 줄어 고용지표가 개선됐지만 경제활동인구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은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 실업자 모두 늘어난 가운데 고용률은 소폭 하락했다.

11일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5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고용률은 61.7%로 전년 동월 대비 0.4%p 상승했다. 취업자는 78만2000명으로 전년과 같았다.

실업자도 2만5000명으로 같은 기간 2000명 줄고, 실업률은 3.0%로 0.3%p 하락했다.

다만 경제활동인구가 3000명이 줄고 비경제활동인구도 6000명이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3000명, 15.0%), 건설업(2000명, 2.5%)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제조업(8000명, -7.2%), 도소매·숙박·음식점업(5000명, -2.9%), 농림어업(3000명, -22.5%)은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8000명, 5.9%), 서비스·판매종사자(6000명, 3.0%)가 증가했고, 관리자·전문가(1만1000명, -6.3%),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2000명, -0.6%), 농림어업숙련종사자(1000명, -3.6%)는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3000명(-0.5%) 줄었다. 이 가운데 임시근로자는 3000명(1.9%) 늘었지만 상용근로자 4000명(-0.8%), 일용근로자 2000명(-6.8%)이 각각 감소했다.

자영업자는 4000명(2.9%)이 증가하면서 지난 2024년 10월부터 이어진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끊어냈다.

지난달 전남의 고용률은 66.5%로 전년 동월 대비 0.2%p 하락하고 취업자는 101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4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2.8%로 0.1%p 상승했고, 실업자는 1000명 늘어난 2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7000명, 4.6%), 건설업(5000명, 7.0%), 전기·운수·통신·금융업(3000명, 3.3%), 제조업(3000명, 2.6%)에서 증가했다. 농림어업(1만4000명, -6.8%),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1000명, -5.9%)은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1만3000명, 10.0%), 사무종사자(1만3000명, 11.2%)가 증가했고, 서비스·판매종사자(1만1000명, -5.0%), 농림어업숙련종사자(9000명, -4.4%),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 종사자(3천명, -0.7%)는 감소했다.

상용근로자는 1만3000명(3.3%), 일용근로자는 4000명(13.9%)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3000명(-1.4%) 감소했다. 이에 임금근로자는 총 1만5000명(2.4%) 늘었다.

자영업자는 9000명(-3.1%)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4월부터 14개월 연속 자영업자가 줄어들면서 감소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달 취업자 수가 17개월 만에 감소했다. 유례없는 반도체 호황에도 중동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제조업 일자리는 급감했다. 제조업 취업자 중 반도체 비중은 4% 뿐이다. 청년 고용은 코로나19 이후 가장 부진했다.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2만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4만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가 감소한 건 비상계엄 여파로 내수 심리가 냉각되고 연말 정부 일자리 사업 종료 영향을 받았던 2024년 12월(-5만2000명) 이후 처음이다.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엄재용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81164356539586000
프린트 시간 : 2026년 06월 11일 20:4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