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31사단 권도희 중사, 헌혈 100회 달성 대한적십자사 ‘헌혈 명예장’ 수상…10년간 생명 나눔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
| 2026년 06월 14일(일) 1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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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제31보병사단 고경명대대 급양관리부사관 권도희 중사가 최근 헌혈 100회를 달성하며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명예장’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육군 제31보병사단 |
지난 10년 동안 꾸준한 헌혈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권 중사가 처음 헌혈을 시작한 것은 고등학생 시절이었다. 당시에는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한 목적이 컸지만, 백혈병을 앓고 있던 한 학우를 만나면서 헌혈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는 자신의 헌혈에 진심으로 감사해하던 친구를 보며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이어주는 소중한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후 꾸준히 헌혈을 이어왔다.
권 중사는 해외 파병 기간을 제외하고 약 10년 동안 바쁜 군 생활 속에서도 틈틈이 헌혈의 집을 찾아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헌혈 100회를 기념해 그동안 모아온 헌혈증 76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며 의미를 더했다.
헌혈증 기부 역시 학창 시절 만났던 친구를 떠올리며 도움이 필요한 환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 나눔을 향한 권 중사의 노력은 헌혈에만 그치지 않았다. 보다 직접적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그는 지난 2019년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실제 기증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비해 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권 중사는 “헌혈을 생활 속 습관처럼 꾸준히 이어오다 보니 어느덧 100회에 이르게 됐다”며 “나의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헌혈자의 날(14일)을 맞아 더 많은 사람들이 생명 나눔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헌혈과 기부를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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