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삼전닉스 반도체 공장 최적 입지다 어찌됐든 광주·전남은 국내·해외 반도체 공장 입지의 핵심 조건을 모두 갖춘 지역이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공장 부지로 ‘전력·용수·인재’ 등 삼박자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안정적인 전력망과 수요, 지역 인력·협력사 생태계가 경쟁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광주·전남은 수도권보다 전 |
| 2026년 06월 14일(일) 18:01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반도체 공장 신설 부지로 전남광주특별시가 유력시되고 있다. 호남 첫 반도체 공장 건설 지역으로는 광주시와 전남 장성군에 걸쳐 조성되는 ‘첨단3지구’가 거론되면서 구체적인 투자 방안을 담은 소문까지 돌고 있다. 하지만 해당 기업들은 ‘신중론’을 펴고 있다. 더욱이 최근 호남 반도체 투자설이 확산되자, 기업들은 더욱 말을 아끼고 있다. “아는 바가 없거나 정해진 바가 없다”, 또는 “일본 등 해외 공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선을 긋는다. 여기에 해당 기업 직원들까지 나서 지방 공장 추진에 대한 현실성과 효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반도체 생산 공장 부지가 ‘호남’, 특히 ‘광주 첨단3지구’로 유력하게 거론된 것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첨단3지구에 16만5300㎡(5만평) 부지를 확보하면서부터다. 또 기업 관계자들이 지난달 첨단3지구와 군공항 이전 예정지 일대를 방문해 입지 여건과 기반 시설 등도 살펴보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의 기본 재료인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반도체 전공정 공장은 용인과 평택을 중심으로 투자를 하고 있어, 후공정 공장은 광주 등 호남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또 패키징 공장은 상대적으로 전력과 용수 부담이 적고 인력 수급 측면에서도 광주·전남의 여건과 부합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도 패키징을 비롯한 일부 후공정 시설을 광주·전남에 둘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11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플랙트그룹 인수를 마무리하고 한국 생산라인 구축 계획을 밝히면서 후보지 중의 한 곳으로 광주를 지목했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첨단3지구 인근 전남 장성까지 확대해 반도체 산단을 조성할 것으로 지역 경제계는 관측하고 있다. 첨단3지구에는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구축돼 있고, 전남 1호 데이터센터도 조성되고 있다. 또 전남 장성과 맞닿아 있고 호남고속도로, 국도13호선, 빛고을대로 등 주요 교통망이 연결돼 이동이 편리하다. 더욱이 광주 도심과 근거리에 있고,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AI영재고 등도 내년에 개교할 예정이어서 최적의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그동안 반도체 공장 후보지로는 첨단3지구 이외에도 광주와 전남 함평군에 걸쳐 있는 ‘빛그린산단’, 전남 해남, 광주 군공항 부지 등이 후보지로 거론돼 왔다. 빛그린산단은 첨단3지구처럼 광주 중심부와 가깝기 때문에 이점이 있고, 해남은 용수와 에너지가 강점이어서 주목 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 신설 계획은 이달 말 확정·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말 청와대에서 주요 그룹들과 간담회를 할 때 구체적 계획이 공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와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대통령실도 반도체 공장의 비수도권 신규 투자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력이 남거나 발전 설비와 가까운 비수도권에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또 일각에서는 다음달 새로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타운홀미팅을 진행하며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어찌됐든 광주·전남은 국내·해외 반도체 공장 입지의 핵심 조건을 모두 갖춘 지역이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공장 부지로 ‘전력·용수·인재’ 등 삼박자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안정적인 전력망과 수요, 지역 인력·협력사 생태계가 경쟁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광주·전남은 수도권보다 전 어찌됐든 광주·전남은 국내·해외 반도체 공장 입지의 핵심 조건을 모두 갖춘 지역이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공장 부지로 ‘전력·용수·인재’ 등 삼박자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안정적인 전력망과 수요, 지역 인력·협력사 생태계가 경쟁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광주·전남은 수도권보다 전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