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전국 최초 AI종량제배출함 특허

머신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직접 개발 참여
‘동구라미 온’ 연계…주민 참여 자원순환체계 구축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6년 06월 15일(월) 18:30
광주 동구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쓰레기 배출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AI 종량제배출함’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사진제공=광주 동구청
광주 동구 친환경자원순환센터에 설치된 AI 종량제배출함 모습. 사진제공=광주 동구청


광주 동구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쓰레기 배출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AI 종량제배출함’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특허는 동구 역사상 첫 특허 등록 사례이자,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생활밀착형 인공지능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15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2024년 3월 특허를 출원한 이후 심사와 보완 절차를 거쳐 올해 6월 특허 등록을 마쳤다. 지난 2022년부터 아이오티플러스㈜와 협력해 기술개발에 착수했으며, 5단계 개발 과정을 거쳐 AI 종량제배출함을 완성했다.

AI 종량제배출함은 머신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기술을 활용해 종량제봉투를 인식한 경우에만 투입구가 열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생활폐기물의 무단투기를 예방할 수 있다.

또 동구가 운영하는 자원순환 앱 ‘동구라미 온’과 연계해 종량제봉투 배출량 정보를 제공하고, 배출함 이용 주민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AI 종량제배출함은 2024년 4월 산수동 친환경자원순환센터 개관과 함께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주민들과 함께한 ‘자원순환 생활실험’을 통해 사용 편의성과 정책 효과를 검증받았다.

동구는 아이오티플러스㈜와의 협약을 통해 특허권 지분을 확보하고, 주민 대상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는 한편 기술 확산과 보급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AI 종량제배출함이 쓰레기 불법투기를 줄이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 행정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는 AI 종량제배출함과 함께 빅데이터 기반 ‘청소차 도착정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주민 체감형 스마트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81515816539837023
프린트 시간 : 2026년 06월 15일 21:2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