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융합산업 새 수장에 정창윤…AI·반도체 시대 이끈다

한국광융합기술연구조합 신임 이사장·임원 선출
광인터커넥트·광반도체 육성 산학연 협력 강화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2026년 06월 16일(화) 17:40
정창윤 이사장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광융합산업계가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구축하고 미래 산업 혁신에 본격 나선다.

한국광융합기술연구조합은 16일 광주 북구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에서 2026년도 제2차 이사회와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정창윤 ㈜옵토네스트 대표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기존 이사장의 소속기관 퇴임에 따른 후속 조치와 조합 운영체계 정비를 위해 마련됐다. 총회에서는 정 신임 이사장 선임과 함께 안선영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실장, 유도경 ㈜그린이엔에스 대표이사, 박성진 ㈜리퓨터 대표이사를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임원진의 임기는 오는 2029년 6월 16일까지 3년이다.

한국광융합기술연구조합은 광융합 분야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기술개발, 기술사업화, 정책 발굴 등을 추진하는 전문 연구협력 조직이다. 그동안 광융합산업 발전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최근 AI 기술 확산과 첨단반도체 산업 성장으로 광융합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초거대 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데이터 처리 수요 증가로 광인터커넥트, 광반도체, 실리콘포토닉스, 광센서 등이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국 역시 광기술 기반 반도체와 통신기술 확보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AI 반도체와 첨단패키징, 자율주행, 우주·국방, 양자기술, 바이오·의료기기 등 미래 전략산업 전반에서 광융합기술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광주는 국내 최대 광산업 집적지이자 광융합산업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광부품과 광통신, 광센서, 레이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삼성전자의 첨단패키징 후공정 투자와 앰코테크놀로지 생산시설 확장 등이 추진되면서 광융합산업과 반도체 산업 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성장 기회가 기대되고 있다. 정부 역시 광인터커넥트와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 산학연 협력체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정창윤 신임 이사장은 “광융합기술은 이제 특정 산업에 국한된 기술이 아니라 국가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전략기술”이라며 “조합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으로서 기술개발과 사업화, 정보교류, 정책 연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를 중심으로 형성된 국내 광융합산업 생태계가 AI·반도체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광인터커넥트와 광반도체 등 미래 유망 분야의 국가 연구개발사업 발굴과 산학연 공동협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광융합기술연구조합은 앞으로 광융합 핵심기술 공동연구, 광반도체·광인터커넥트 분야 협력 확대, 국가 연구개발사업 공동기획, 기술사업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 정책 발굴 및 제도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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