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낵 미국서 열풍…수출 1억2500만 달러 돌파

aT, 시애틀서 월드컵 연계 행사…현지 열기 후끈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2026년 06월 21일(일) 18:02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미국 시애틀의 대표 관광명소인 Space Needle 야외광장에서 한국산 과자류 홍보 행사인 ‘K-스낵 카니발’을 개최했다.
한국산 과자류가 미국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미국 시애틀의 대표 관광명소인 Space Needle 야외광장에서 한국산 과자류 홍보 행사인 ‘K-스낵 카니발’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중미 월드컵 한국-멕시코전 응원전과 연계해 열린 한국문화축제 ‘어울림 한국문화 페스티벌 in 시애틀’과 함께 진행됐다.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등 현지 유관기관이 협력해 K-푸드와 한국문화를 동시에 알렸다.

행사장에는 약과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산 과자류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체험형 홍보관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된 시식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 스낵의 다양한 맛과 식감을 경험했다.

특히 달콤한 맛 중심의 ‘스위트 모드(Sweet Mode)’, 응원전 분위기에 어울리는 바삭한 식감의 ‘카운트다운 크러시(Countdown Crush)’, 매콤한 한국의 맛을 담은 ‘파워풀 스테이지(Powerful Stage)’ 등 세 가지 테마로 운영돼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시식 후 가장 선호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최애맛 투표’도 진행됐다. 현장을 찾은 미국 소비자들은 한국산 과자의 독특한 맛과 디자인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한국산 과자류가 큰 인기다.

대미 수출액은 올해 5월 말 기준 1억2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했다. 미국 전체 K-푸드 수출액도 8억56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3% 늘어나는 등 미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aT 관계자는 “K-스낵이 단순한 간식을 넘어 소비자들이 취향을 발견하고 공유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문화 행사와 연계한 마케팅을 확대해 K-푸드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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