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곤 "전남광주 하나로 묶을 초대 의회 만들겠다"

특별시의회 의장 출마 공식화…통합철학·상생 비전 제시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6월 22일(월) 12:11
송형곤
송형곤 전남도의원(고흥1·4선)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초대 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통합과 상생, 강한 의회 구현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송 의원은 22일 출마 선언문을 통해 “전남과 광주의 역사적 통합을 완성하고 320만 시도민의 미래를 책임질 초대 의회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우기 위해 의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특별시 출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전남과 광주의 화합을 꼽았다. 오랫동안 이어져 온 지역 간 보이지 않는 경계와 갈등을 넘어 상생의 길을 열어야 한다며 초대 의회가 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전남과 광주가 ‘너와 나’가 아닌 ‘우리’로 하나가 될 때 비로소 통합특별시가 성공할 수 있다”며 “지역 간 첨예한 이해관계를 공정하게 조정하고 상생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는 균형발전의 기준을 초대 의회에서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규모가 커진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견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통합특별시 시대에는 의회 역시 새로운 역할과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높이고 정책 지원 체계를 강화해 집행부를 감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솔루션 의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의장 직속 정책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정책 중심 의회를 구축해 집행부의 독주를 견제하면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민과의 소통 확대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송 의원은 “통합특별시의 성공은 시민의 신뢰와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의회 운영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과 현장을 잇는 소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례 정책토론회와 현장 간담회를 활성화해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참여형 의회를 만들겠다”며 “모든 세대와 지역이 함께하는 열린 의정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남과 광주가 가진 산업·문화·관광·농수산 등 다양한 강점을 하나의 경쟁력으로 결집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통합특별시의 기반을 다지는 데 의회가 적극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초대 의장은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통합의 방향을 제시하고 의회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책임의 자리”라며 “품격 있고 실력 있는 의회를 만들어 전남광주 메가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장의 권위를 내려놓고 정파와 지역을 초월해 동료 의원들의 버팀목이자 바람막이가 되겠다”며 “그동안 쌓아온 의정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의 자랑스러운 첫 페이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당선인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3일 당선인 총회를 열고 초대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내부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심철의 당선인(광주 서구4·3선), 전경선 당선인(목포5·3선)과 함께 민주당 의장 후보 경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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