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노조, 211일간 천막농성 해제…협상 전환

사측과 집중교섭 돌입…통합특별시 출범 맞춰 해법 모색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6년 06월 22일(월) 18:20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GGM지회는 22일 광주시청 앞에 설치했던 천막농성장을 철거하고 사측과 본격적인 집중 교섭에 돌입한다. 사진제공=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GGM지회는 22일 광주시청 앞에 설치했던 천막농성장을 철거하고 사측과 본격적인 집중 교섭에 돌입한다. 사진제공=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GGM지회는 22일 광주시청 앞에 설치했던 천막농성장을 철거하고 사측과 본격적인 집중 교섭에 돌입한다. 사진제공=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조합이 211일간 이어온 광주시청 앞 천막농성을 해제하고 단체교섭 타결을 위한 집중 교섭에 나선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GGM지회는 22일 광주시청 앞에 설치했던 천막농성장을 철거하고 사측과 본격적인 집중 교섭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GGM 노조는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된 이후 사측과 갈등을 빚어왔다. 노조는 4시간 부분파업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광주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이어왔다.

노조는 최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과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은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노사 갈등 해결 의지를 밝힌 점을 고려해 농성 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광주시의 적극적인 중재를 요구하며 이어온 농성을 마무리하고 노사 간 실질적인 협상에 집중할 방침이다.

노사는 이날 윤난실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시민주권위원장과 GGM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교섭 일정과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집중 교섭은 오는 7월 말 단체협약 체결을 목표로 진행된다.

노조는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시민주권 지방정부 정신에 맞게 GGM 노사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길 기대한다”며 “광주형 일자리의 핵심 가치인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 개선이 실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조합도 안정적인 노사관계 구축과 생산현장 혁신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운영 중인 조정중재안 후속협의 특별위원회 역시 이번 집중 교섭을 계기로 노동3권을 존중하는 실질적인 해법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대한민국 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인 GGM이 노동이 존중받는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하고, 향후 주간 2교대 전환과 신규 차종 투입 등을 통해 미래차 국가산업단지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측은 원활한 교섭 진행을 위해 오는 7월 말까지 노동조합 교섭위원 4명에게 주 3일 전일 유급 활동을 보장하고, 노사동반성장센터 내 교섭 준비 공간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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