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통합 앞두고 홈택스 등 78개 대민서비스 일시 중단

주민 317만명·공무원 3만600명…495개 시스템 전환
전남광주 주민, 30일 야간에는 등·초본 발급도 중단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2026년 06월 24일(수) 08:55
다음 달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주민등록과 홈택스, 세움터 등 78개 대민서비스가 주말과 야간 시간대에 일시 중단된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보시스템 통합 및 대민서비스 중단 계획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행정표준코드를 사용하는 584개 정보시스템을 통합·전환한다.

이 중 국가기관 시스템 495종의 데이터 전환 규모만 약 1600억건에 이른다.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법정동, 행정동, 도로명, 기관 코드 등 4개 코드와 명칭도 바뀐다. 주민 317만명의 주소, 물건 소재지 등이 변경되고 공무원 3만6000명의 인증서가 재발급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부 시스템의 일시적인 서비스 중단이 불가피해졌다.

행안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평일에 예정했던 일부 서비스 중단 일정을 휴일과 야간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민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기관 시스템 289개 가운데 211개는 중단 없이 운영되며, 78개 시스템만 일시 중단된다.

위택스, 지방재정, 국고보조금통합관리, 세움터, 지방상수도 등 5개 시스템의 대민서비스는 오는 26일 오후 6시부터 29일 오전 9시까지 주말을 중심으로 일시 중단된다.

주민등록, 새올행정시스템, 홈택스, 고향사랑e음,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등을 포함한 54개 시스템은 30일 오후 6시부터 7월 1일 오전 9시까지 출범 전날 야간에 중단된다.

나머지 일부 영향도가 낮은 시스템은 출범 이후 주말과 야간에 순차적으로 전환된다.

이 가운데 온라인행정심판,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새올행정시스템 등 9개 서비스는 전남·광주 지역에서만 중단된다.

정부24 민원서류 발급 상위 50개 서비스를 처리하는 정보시스템 20종 가운데 주민등록, 세움터, 부동산종합공부, 위택스, 홈택스 등 5종을 제외한 15종은 중단 없이 운영된다.

행안부는 정부24와 중앙부처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광판, 은행 ATM 등을 통해 서비스 중단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필요한 민원서류는 미리 발급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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