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 여자씨름단, 괴산유기농배 단체전 첫 ‘정상’

결승서 거제시청 3-1 제압…박공선 감독 부임 후 첫 우승
국화급 이세미, 개인전서 양윤서·엄하진 제치고 ‘겹경사’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구례=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2026년 06월 24일(수) 10:54
‘제3회 괴산유기농배전국장사씨름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구례군청 씨름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씨름협회
전남 구례군청 여자씨름단이 올해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강의 저력을 과시했다.

박공선 감독이 이끄는 구례군청은 지난 23일 충북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회 괴산유기농배전국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거제시청을 3-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구례군청은 준결승에서 개최지 괴산군청을 3-1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따내며 정상에 섰다.

첫 번째 경기인 매화급(60㎏ 이하)에서는 선채림이 이연우를 상대로 호미걸이와 잡채기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국화급(70㎏ 이하)에 출전한 엄하진은 권수진을 상대로 밀어치기와 어깨걸어치기를 앞세워 두 판을 모두 따내며 팀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무궁화급(80㎏ 이하)에서는 설윤아가 김하윤에게 패하며 한 점을 내줬지만, 마지막 매화급 경기에서 김시우가 김다솔을 상대로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둬 팀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구례군청은 올해 첫 단체전 우승을 달성한 것은 물론, 박공선 감독 부임 이후 첫 단체전 정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개인전에서도 낭보가 이어졌다. 이세미는 여자부 국화급에서 양윤서(영동군청)와 같은 팀 엄하진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 구례군청에 또 하나의 트로피를 안겼다.

구례군청은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석권하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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