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박재현, 베스트 12 선정…첫 별들의 무대 선다

2026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명단 발표
총점 32.67로 페라자 제치고 데뷔 2년만 출전
KIA, 김도영·올러·성영탁 등 5명 나눔 최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6월 24일(수) 17:06
KIA타이거즈 외야수 박재현이 생애 첫 별들의 무대에 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합산한 나눔 올스타(KIA·LG트윈스·한화이글스·키움히어로즈·NC다이노스)와 드림 올스타(두산베어스·삼성라이온즈·롯데자이언츠·KT위즈·SSG랜더스)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투표 최종 집계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KBO는 선수단 투표에 30%, 팬 투표에 70% 비중을 둬 합산한 총점으로 베스트12를 결정했다.

KIA 박재현은 지난 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팬 투표에서 170만2552표, 선수단 투표에서 111표를 각각 획득하며 총점 32.67점을 기록했다. 그 결과 총점 32.06의 페라자(한화)를 제치고 외야수 베스트 12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박재현은 데뷔 2년차에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에 출전하게 됐다.

KIA는 이번 올스타 투표 결과 박재현을 포함해 선발투수 아담 올러(30.91점), 중간투수 정해영(32.00점), 마무리투수 성영탁(40.58점), 3루수 김도영(50.95점) 등 총 5명으로 나눔 올스타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이어 한화가 3명(포수 허인서·외야수 문현빈·지명타자 강백호), NC(2루수 박민우·유격수 김주원)와 LG(1루수 오스틴·외야수 박해민)가 각각 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두산이 6명(선발투수 곽빈·마무리투수 이영하·포수 양의지·2루수 박준순·유격수 박찬호·외야수 정수빈)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뽑혔다. 이어 삼성이 4명(중간투수 이승민·1루수 디아즈·외야수 구자욱·지명타자 최형우), SSG(3루수 최정)와 KT(외야수 최원준)가 각각 1명을 명단에 올렸다.

특히 양의지는 역대 팬 투표 최다 득표인 260만5510표를 얻으며 2위에 오른 LG 오스틴을 21만2000여표 차이로 제치고 팬 투표 최다 득표자가 됐다. 종전 기록인 2025년 한화 김서현의 178만6837표를 뛰어 넘었다. 양의지는 선수단 투표에서도 394표 중 187표를 챙겨 총점 50.95점으로 드림 올스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역대 가장 빠른 600만 관중 달성, 전체 경기의 56%에 가까운 202경기 매진 등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는 2026 KBO 리그의 인기는 올스타 팬 투표에도 반영됐다. 팬 투표 총 투표수는 역대 최다인 496만8276표를 기록하며 전년 352만9258표 대비 약 41%나 증가했다.

한편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이숭용 감독, 나눔 올스타 염경엽 감독)은 각 팀 13명씩 총 26명의 추천선수를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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