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전남대병원, 종합병원 승격 6년 만에 일반병원 전환

노인질환 전문·특화 진료…류머티즘 센터 등 학동 본원 이동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6년 06월 26일(금) 14:45
빛고을전남대병원 전경
만성 적자를 겪어온 빛고을전남대학교학교병원이 종합병원 승격 6년 만에 일반병원으로 전환한다.

26일 광주시, 전남대병원 등에 따르면 빛고을전남대병원을 종합병원에서 해제하는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이 전날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의 용도는 일반병원으로 제한되며, 전남대병원은 광주 학동 본원과 빛고을 분원 간 기능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빛고을 분원은 노인질환 전문·특화 진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이 수탁 운영하는 공공보건의료사업단도 분원으로 이전하고 모의 수술실 등을 갖춘 임상교육훈련센터, 감염병 전담 병동 등을 배치할 방침이다.

빛고을 분원의 핵심 기능이었던 류머티즘 및 퇴행성 관절염 공공전문진료센터(이하 류머티즘센터)는 학동 본원으로 이동한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2014년 2월 5일 의료진 120여명, 216개 병상으로 광주 남구 노대동 노인건강타운 안에 개원했다.

국비 250억원, 시비 110억원, 전남대병원 예산 297억원 등 657억원이 투입됐다.

개원 당시 11개였던 진료과가 20개까지 늘어나며 2020년 종합병원으로 승격했으나 연간 수백억원, 지난해까지 누적 1353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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