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북3성 공략 나선 섬박람회…관광객 5000명 유치 시동

창춘 관광설명회 개최…현지 기관·여행사와 협력 확대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6월 29일(월) 16:19
중국 장춘 관광설명회 개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중국 동북3성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 지린성 창춘에서 관광설명회를 열고 현지 기관·여행업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5000명 규모의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기반도 마련했다.

전남도 중국사무소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5일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창춘 관광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장융 창춘시인민정부 부비서장, 자오단후이 지린성 관광협회장, 저우정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 당공위 부서기 겸 주임을 비롯해 동북3성 여행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박람회 핵심 콘텐츠와 전남 관광자원, 연계 관광상품을 소개하며 해외 관광객 유치 전략을 설명했다.

이날 전남도와 조직위는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 관리위원회, 지린성 관광협회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박람회 홍보와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섬박람회 공식여행사 A&T와 지린성환구국제여행사는 박람회 연계 관광상품 운영 협약을 맺고 5천 명 규모의 중국 관광객 송객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여행사는 지난 4월에도 중국 관광객 100여 명을 여수로 유치한 실적이 있어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는 지난해 영국 세계관광박람회(WTM), 일본 한·일 관광진흥협의회, 올해 미국 LA 관광설명회 등 해외 홍보를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협력해 전국 학교 수학여행 유치에도 나서고 있다.

이 같은 국내외 마케팅을 통해 현재 이탈리아, 미국, 인도네시아 등 30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UNICEF) 등 3개 국제기구를 포함한 모두 33개 국가·국제기구의 참가를 확정했다. 박람회 기간에는 국제 크루즈 12항차와 여수공항 국제 부정기편 운항도 추진해 해외 관람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형근 조직위 기획본부장은 “창춘 관광설명회를 계기로 중국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국제행사인 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해외 마케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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