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지역경제 살릴 역사적 전환점"

광주경총, 삼성·SK 투자 결정에 환영 성명 발표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6년 06월 29일(월) 16:55
광주경영자총협회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권 반도체 종합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적극 환영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광주경총은 29일 성명을 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 지역에 수백조 원 규모의 첨단 반도체 전공정(팹·Fab) 생산시설을 포함한 반도체 종합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산업 대전환을 이끌 역사적인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광주경총은 이번 투자가 정부와 대기업이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목표 아래 추진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지방 메가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됐던 반도체 전공정 생산시설이 비수도권인 전남·광주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만큼 국가 첨단산업 지형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삼성전자의 광주 반도체 팹 건설과 SK하이닉스의 호남권 투자 구상이 지역에 조성된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AI 집적단지 등 기존 인공지능 인프라와 결합해 반도체와 AI가 융합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경총은 설계부터 전공정, 후공정(패키징)까지 연결되는 종합 반도체 생태계가 구축되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의 연쇄 투자와 대규모 고용 창출이 이어지면서 호남 산업구조 전반이 첨단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경총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우선 초고압 전력망과 공업용수, 산업용지 등 핵심 인프라가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투자기업 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대학 및 교육기관과 연계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들의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규제와 애로사항을 정부와 지자체에 전달하고, 연구·생산 인력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정책 환경 조성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진석 회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함께 이뤄진 이번 반도체 투자 결정은 침체된 지방경제를 되살릴 강력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광주경총은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AI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경제 역량을 모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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