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생산·소비 제자리…전남 제조업 ‘찬바람’

건설수주는 광주 167%·전남 25% 증가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2026년 06월 30일(화) 16:11
광주 생산과 소비가 보합권에 머문 반면 전남은 제조업과 소비 부진이 이어지며 산업경기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건설수주는 광주와 전남 모두 늘었다.

30일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5월 광주·전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자동차(16.6%), 의료정밀광학(95.5%), 고무·플라스틱(11.0%) 등은 증가했지만 기계장비(-22.9%), 전기장비(-15.1%), 담배(-18.2%) 등에서 감소했다.

출하는 1년 전보다 0.2% 늘었다. 자동차(9.2%), 의료정밀광학(120.2%), 1차금속(28.5%) 등이 증가했지만 전기장비(-16.3%), 기계장비(-13.2%), 담배(-15.2%) 등은 감소했다.

재고는 전기장비(116.7%), 고무·플라스틱(164.7%), 담배(47.1%) 등이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9.0% 증가했다. 자동차(-5.6%), 1차금속(-29.7%), 식료품(-45.1%) 등은 줄었다.

광주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0.9로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는 8.3% 증가했지만 대형마트 판매는 12.6% 감소했다.

건설수주액도 33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7.3% 증가했다.

발주자별로는 기타제조업, 기계·장치에 등 민간부문에서 46.3%가 감소했지만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부문에서 2748.0% 대폭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학교·병원·관공서 등 건축부문(10.5%)은 증가하고 치산·치수, 상·하수도 등 토목부문(4096.2%)도 증가했다.

전남의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4% 줄었다.

기계장비(7.5%), 기계·장비수리(0.7%) 등이 늘었지만, 화학제품(-18.7%), 전기·가스·증기업(-15.7%), 석유정제(-11.3%) 등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출하도 전년 동월 대비 13.7% 줄었는데, 화학제품(-18.7%), 석유정제(-19.3%), 전기·가스·증기업(-14.7%)이 크게 줄었다.

재고는 같은 기간 7.6%가 증가했다. 주요 업종별로 석유정제(28.1%), 1차금속(12.2%), 식료품(40.6%) 등에서 증가하고 전기장비(-26.6%), 금속가공(-25.2%), 자동차(-27.3%) 등이 줄었다.

전남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69.6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1%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공기업, 기타공공단체 등 공공부문에서 35.8%가 줄었지만 부동산, 기계·장치 등 민간부문에서 60.8%가 늘어 3978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5.1%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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