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호남권에 메모리 생산기지…1GW AI 데이터센터 구축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광주서 열린 국민보고회서 빍햐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2026년 06월 30일(화) 16:23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오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SK하이닉스 AI반도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K그룹이 호남권에 반도체 메모리 생산기지와 함께 AI 핵심 인프라인 AI 데이터센터(AIDC)를 구축할 예정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30일 광주 서구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부 주관으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SK그룹은 서남권(호남권)을 하나의 생산거점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AI 시대에는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하고 있고, 이에 따라 새로운 반도체 클러스터를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며 “대규모 부지에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이 가능한 입지가 저희에게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서남권은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조건을 만족할 것으로 기대되는 입지”라며 “서남권 클러스터에 생산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곽 사장은 “서남권에는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반도체 생산과 AI 컴퓨팅이 시너지를 내는 AI 산업 생태계를 이곳에서 만들어 가겠다”며 “우선 5GW 규모를 시작으로 전국에 15GW 수준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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