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청년농업인 중심 차산업 키운다

농기원, 청년농업인과 소비시장 확대 방안 논의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7월 02일(목) 14:31
청년농업인 차산업 발전 간담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업기술원이 청년농업인을 중심으로 차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업기술원은 최근 나주의 한 티하우스에서 차 생산 청년농업인과 차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차 청년농업인 차산업 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광주 행정통합을 계기로 지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청년농업인의 현장 의견을 반영한 차산업 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국 차 재배면적의 35~4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차 주산지다. 보성과 장흥, 강진을 중심으로 생산 기반이 형성돼 있으며, 농업기술원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소비시장 확대를 차산업 지속가능성을 좌우할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차 생산과 가공 역량을 소비·유통 기반과 연계하는 공동사업 추진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차 박람회와 지역축제 공동 홍보관 운영, 차문화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별 강점을 활용한 협력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전통 차문화를 이어온 기성세대와 청년 창업농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차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년농업인은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차를 생산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면 농가 간 정보교류와 판로 확대를 위한 협력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가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은 차산업의 새로운 소비시장과 미래 가치를 만들어갈 핵심 주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차산업 활성화와 지역 간 협력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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