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다중이용시설 40곳 레지오넬라증 집중 점검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2026년 07월 02일(목) 16:53
환경수계 검사가 실시되는 모습.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발생 예방을 위해 8월 31일까지 다중이용시설 40개소를 대상으로 환경수계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냉각탑수와 급수시설 등 물 환경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을 사전에 확인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급수시설, 샤워기 등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미세한 물방울(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고령층과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에게 폐렴 등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여름철 다중이용시설의 철저한 환경 관리가 중요하다.

광산구는 감염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종합병원 7개소에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요양병원과 노인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표본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준치 이상 검출된 시설에는 즉시 결과를 통보하고, 청소·소독 등 환경개선 조치 후 재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레지오넬라증은 철저한 환경관리로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인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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