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무용단, 창작 무대로 국제 교류 나섰다

몽골예술가연합회와 업무협약
현지서 ‘댕기머리 사건’ 공연도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6년 07월 03일(금) 18:54
비상무용단은 3일 몽골 나이람달 어린이 국제캠핑장에서 몽골예술가연합회와 국제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창작공연 ‘소녀, 그 마음에 붉은 멍들다-댕기머리 사건’을 선보였다.
비상무용단(대표 박종임)이 몽골예술가연합회(Wind of Nomad)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국제 문화예술 교류에 나섰다. 사진은 현지에서 진행된 협약식 모습.
창작공연 ‘소녀, 그 마음에 붉은 멍들다-댕기머리 사건’ 무대 모습.
비상무용단(대표 박종임)이 몽골예술가연합회(Wind of Nomad)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국제 문화예술 교류에 나섰다.

비상무용단은 3일 몽골 나이람달 어린이 국제캠핑장에서 몽골예술가연합회와 국제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창작공연 ‘소녀, 그 마음에 붉은 멍들다-댕기머리 사건’을 선보였다.

이번 초청은 문화체육관광부 2026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마련된 국제교류의 성과로, 몽골예술가연합회가 지역대표 예술단체로 선정된 비상무용단을 통해 한국과 나주의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교육과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며 지속적인 예술교류 기반을 마련하기로 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양 기관은 문화예술 분야 및 교육 협력, 문화예술 교류, 글로벌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프로젝트와 예술인 교류 등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비상무용단이 몽골에서 선보인 ‘소녀, 그 마음에 붉은 멍들다-댕기머리 사건’은 1929년 나주학생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된 ‘댕기머리 사건’을 모티브로 한 창작공연이다. 지역의 역사와 독립운동 정신을 춤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지역 문화콘텐츠의 예술적 가치를 담아낸 대표 레퍼토리다.

박종임 대표는 “이번 몽골 초청은 지역에서 만든 창작 콘텐츠가 해외와 만나는 뜻깊은 계기다. 공연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해외 관객들에게 알리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됐길 바란다”면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문화예술과 교육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지역 문화콘텐츠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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